[날씨톡톡] 충청 이남 중심 요란한 비…벼락·우박 주의
날씨톡톡입니다.
날씨가 예사롭지 않죠.
천둥, 번개에 우박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하늘바라기여도 오늘 같은 하늘에 기분 좋아지긴 어려울 거 같아요.
중부지방에 계신 분들은 출근하실 때 많이 놀라셨을 겁니다.
'날씨 살벌하다. 출근길 차 뚫리는 줄'이라고 하시고요.
다음 분은 충남에 계신데, '우박 떨어지는 거 처음 봤다. 무섭네.'라는 글 올리셨네요.
생각보다 크고 무섭게 떨어지죠.
대기가 많이 불안정해서 비구름이 강하게 만들어졌고요.
천둥, 번개, 돌풍. 물론이고요.
곳곳으로 최대 2cm의 우박이 떨어지겠습니다.
대구에 계신 다음 분은, '우린 비 안 오는 건가? 위엔 난리라는데'라고 하시는데요.
현재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충남북부에 시간당 30mm 이상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은 차츰 남쪽으로 이동하겠고요.
낮엔 전북과 경북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후 중에 대부분 그칠 텐데요.
완전히 그친 게 아닙니다.
퇴근길 무렵부터 또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중부와 전북, 경북에 20~60mm, 전남과 경남에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구름만 많고 선선하겠고요.
휴일부턴 다시 맑은 하늘 드러나는데요.
25도 안팎까지 올라서 덥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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